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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부열의 선물

그림 한부열
출판사 밝은미래
분야 그림책 | 연령 유아
페이지 36 | 판형 265×185mm
발행일 2017년 6월 23일 | ISBN 978-89-6546-263-7 77810
가격 1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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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소개
  • 목차
  • 작가소개
장애에 대한 편견을 딛고
자신만의 소통 방식으로 이야기하는
아티스트 한부열의 첫 번째 그림책!

한부열이란 이름은 아직 많은 이들에게 낯설다. 한부열 작가는 발달 장애를 갖고 태어났다. 보통 자폐증이라고 하는 장애이다. 그렇기에 한부열 작가와 직접 대화를 하고 소통을 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하지만 한부열 작가는 수많은 개인전과 초대전을 개최한 화가이다. ‘30cm’ 자를 이용하여 라이브 드로잉을 해 내고, 자신만의 그림 세계를 구축하며 계속 발전해 나가는 작가이다. 그에게 있어 그림은 자신의 이야기를 전하는 ‘소통’ 창구라고 할 수 있다. 그의 그림을 보고 있으면, 소소한 세상에 대한 호기심과 따뜻함을 느낄 수 있다. 이번 작가의 첫 그림책, <한부열의 선물>도 세상을 향한 선물이자, 자신이 가장 사랑하는 사람에게 주는 선물이 될 것이다.

◆ 책의 특징 ◆

자신만의 방식으로 얘기하는 한부열 작가의 첫 그림책
한부열 작가는 입 밖으로 말을 내뱉어 자신을 이야기하는 것이 어렵다. 누군가와 제대로 된 대화를 나누는 것은 더욱 어렵다. 그런 한부열 작가에게 ‘그림’은 자신을 얘기하는 중요한 소통의 방법이다. 한부열 작가의 그림을 보면 대부분 가족이나 이웃의 얼굴이며, 가족과 이웃의 생활, 그리고 자신의 모습이다. 한부열 작가의 삶 속에서 관찰되고 함께 생활하는 모습이 그림으로 투영된다.
한부열 작가 어머니인 임경신 씨의 말을 들어보면, 한부열 작가는 어린 아이였을 때 뛰어다니거나 소리를 지르거나 노래를 부르고 몸을 앞뒤로 흔들어 대는 등의 통제가 불가능한 극단적인 강박 증세를 보였다. 그러나 그림을 그릴 때만큼은 몇 시간이고 가만히 앉아 그림을 그리는 것에 집중하였다고 한다. 한부열 작가의 재능은 어릴 때부터 표출되었다. 그는 전문적으로 그림 그리는 것을 배우지 않았다. 하지만 자연스럽게 자신이 표현하고 싶은 것을 그림으로 나타내기 시작하였다. 손에 쥔 30cm자로 대고 선을 쭉쭉 뻗어내며 표현하고자 하는 개체를 표현하기 시작하였다.

한부열과 함께 마음을 모은 사람들의 그림책
한부열 작가가 대체로 자신이 그리고 싶은 것을 그린다. 하지만 그림책처럼 연결된 이야기에 맞춰 특별히 그려야 할 것이 있을 때도 있다. 이럴 때 한부열 작가에겐 보통 사람들과 다른 특별한 어려움이 있다.
<한부열의 선물>은 한부열 작가와 함께 하며 도와주는 이들로부터 시작되었다. 한부열 작가가 그림으로 얘기하는 것을 더 많은 이들이 보고 들어주길 바라는 마음에서였다. 하지만 오랫동안 한부열 작가를 보고 있을 수 없는 일반인들에게 한부열 작가를 제대로 보여주기 위한 것이 무엇일지 고민이 많았다고 한다. 그리고 찾은 해답이 그림책이었다. 이 프로젝트를 기획한 황교준 디자이너는 처음에는 많은 어려움과 난감함이 교차했고, 프로젝트도 빠르게 진행되지 못했다고 하였다. 하지만 그 마음을 알고 한 명씩 도와주는 이들이 늘어나면서 이렇게 책으로까지 나오게 되어 매우 감사하다는 말을 전했다. 특히 그림 하나 하나를 위해 중간에 소통해준 어머니의 공이 크다고도 얘기했다.
어머니 임경신씨는 그림책 요소를 위해 필요한 곤충이나 개체가 한부열 작가의 독특한 표현이 잘 드러날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예를 들어 거미를 그려야 할 경우, 어머니 임경신 씨는 한부열 작가에게 거미를 잠깐 보여준 후, 바로 눈앞에서 치우고 거미를 그릴 수 있도록 배려했다. 오랫동안 사진을 보게 되면 똑같이 묘사하려 하기에, 한부열 작가의 독특한 표현이 잘 나타나지 않을 것을 우려했기 때문이다. 이뿐만 아니라 이 그림책을 위해 스토리 구조나 구도, 표현 등에 있어서 한부열 작가의 마음이 잘 드러날 수 있게 많은 이들이 노력하였다.

고마움을 전하는 아이의 마음을 담은 그림책
이 그림책의 모티브는 ‘선물’이다. 그리고 선물이 담고 있는 것은 감사와 사랑이다. 어쩌면 평생 한부열 작가가 입 밖으로 표현하지 못하지만 그림으로 계속 얘기했던 바로 그 마음이다.
그림책 속 주인공 부열이는 꿈에서 곤충들을 만난다. 한 장씩 넘길 때마다 새롭게 등장하는 곤충들은 예쁜 선물을 만들고 있다. 결국 그 예쁜 선물은 부열이에게 주어진다. 부열이는 작은 친구들이 만들어준 예쁜 선물을 보면서 자기 것이라고 하지 않는다. 오히려 사랑하는 사람을 떠올린다. 어찌보면 지금까지 전하고 싶었지만 하지 못했던 마음이다. 부열이는 어린 아이처럼 마음만큼 큰 선물을 만들 수는 없다. 작은 곤충들이 만들어준 선물은 부열이의 마음이 모두 반영된 것은 아닐지도 모른다. 하지만 부열이는 자신에게 생긴 예쁜 선물을 보자마자 가장 사랑하는 사람을 떠올린다. 혼자서 무언가를 만드는 것은 서툴고 부족하지만 마음만은 누구에게도 지지 않는다는 게 느껴진다. 아마도 이 그림책 주인공인 부열이의 이 마음은 우리 아이들이 부모들께 드리고 싶은 마음일 것이다.
◆ 추천사 ◆
한 방향만 바라보는 부열은 순수한 영혼의 소유자입니다. 부열의 재능은 신이 우리에게 주신 소중한 선물입니다. 열심히 그림을 그리는 부열을 보며 잔잔한 감동을 느낍니다. 한부열 작가가 한 방향만을 바라보며 순수한 영혼으로 그린, “한부열의 선물”이 여러분에게 잔잔한 감동을 드릴 것입니다. - 조동성 (국립대학법인 인천대학교 총장)

비범한 화법으로 혼을 뒤흔드는 듯한 강렬한 선과 멋진 색채를 표현하는 한부열 작가는 우리 모두에게 뭐든 이뤄낼 수 있다는 꿈을 심어주는 희망의 작가입니다. 국내 굴지의 모 문구회사는 한 작가와 프로젝트를 함께 하고자 제안하는 등 한부열 작가는 이미 이 시대의 비전 아이콘입니다. - 박갑철 (한국체육언론인회 전 회장, 연세체육회 회장)

독특한 화법을 구사하는 한부열 작가는 화지 크기나 종류와 관계없이 정확한 구도를 수정 없이 한 번에 그립니다. ‘원샷 원킬.’ 30cm 자와 펜으로만 단숨에 밑그림을 완성하는 작가는 본 적이 없습니다. 한부열 작가의 천재성이 높이 평가받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현대 미술의 핵심인 독창성을 가진 작가로 국내를 넘어 세계로 뻗어 나갈 것을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 이종호 (현대아트솔루션 및 현대아트센터 회장)

자기만의 독특한 세상을 표현하는 한부열 작가의 그림은 특별하고 남다릅니다. 그만의 독특한 그림을 보노라면 피카소를 떠올리게 됩니다. 앞으로도 오랫동안 그의 작품이 이 세상 모든 이들에게 신선한 충격이 되길 바랍니다. 열정과 사랑으로 항상 함께하시는 부모님께도 찬사와 존경을 보냅니다. - 신종호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 이사장 겸 이음센터 센터장)

어려운 역경을 딛고 당당하게 전업 작가의 길을 가는 한부열 작가의 열정과 집념에 같은 길을 걷는 선배 작가로서 힘찬 격려의 박수를 보냅니다. 한부열 작가의 천재성이 더욱 발휘되어 그 예술적 향기가 모든 분에게 전해지기를 바랍니다. ‘한부열의 선물’ 발간을 통해 한부열 작가의 작품 세계가 더욱 널리 알려지리라 기대합니다. - 신제남 (한국전업미술가협회 전 이사장)
그림 한부열
한부열은 자폐 2급의 장애인 아티스트이다. 한부열 작가와 대화를 한다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다. 하지만 한부열은 자신만의 독특한 그림으로 세상과 ‘소통’하고 있다. 예술의 전당에서 열린 ‘2015 KPAM 대한민국미술제’에 참여하면서 두각을 나타냈다. 정식으로 미술 교육을 받은 적이 없지만 독특한 표현으로 지금까지 수많은 개인전과 초대전을 열고 있는 인기 작가이기도 하다. ‘30cm’ 자를 이용하여 단숨에 그려내는 드로잉이 작가의 전매 특허이며, 입체적인 표현과 독특한 구성으로 그림을 그리는 한부열의 작품은 계속 발전하고 변화하고 있다. 이번에 출간되는 <한부열의 선물>은 첫 번째 그림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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